한화, '시즌 첫 7위'로 전반기 마감…LG에 7-4 승 '위닝시리즈'

편집부 / 2016-07-14 22:18:50
서캠프, 4와 3분의 1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 <br />
정근우, 역대 5번째 11시즌 연속 100안타 달성<br />
이용규, 역대 11번째 300도루 달성
△ 한화 새 외국인 투수 서캠프의 투구

(잠실=포커스뉴스) 한화가 LG를 꺾고 전반기를 7위로 마감했다. 올시즌 첫 7위다. 또 LG전에서 2연승 달려 위닝시리즈를 가져오며 기분 좋은 휴식을 맞이하게 됐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후반기 중위권 도약를 위한 희망을 가지게 됐다. 앞으로 에릭 서캠프가 선발투수로서 중심을 잡아준다면 불펜 부하도 줄일 수 있게 된다.

한화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데뷔 무대를 가진 서캠프는 4와 3분의 1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했다. 볼넷은 2개에 불과했다. 총 투구수는 69개다.


타선에서는 정근우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정근우는 이날 경기에서 역대 다섯번째 11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이용규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동시에 4회초 역대 11번째 300도루를 달성했다.

한화는 1회초 1사 1·3루에서 타석에 선 김태균이 LG 선발 류제국을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날리며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이어 2회초에는 이용규와 송광민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4-0.

4회초에는 강경학이 바뀐 투수 데이비드 허프를 상대로 우익선상 3루타를 날리며 다시 득점 기회를 맞았다. 이어 정근우가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 1점을 추가했다.


5-2이던 6회초에는 정근우가 바뀐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쏘아올린데 이어 7회초에는 로사리오가 바뀐 투수 김지용을 상대로 우월 1점 홈런을 날렸다. 정근우는 시즌 12호, 로사리오는 시즌 22호 홈런이다. 점수는 7-2.

한화는 서캠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송창식과 박정진이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아냈다. 하지만 9회말 마운드에 오른 권혁이 좌익수 이동훈의 타구 판단 실수로 2루타를 허용한 후 2실점했다. 권혁은 이후 실점없이 7-4 승리를 지켰다.


반면 LG는 선발투수 류제국이 경기 시작부터 실점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류제국은 이날 1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강판됐다. 총 투구수 40개다.(서울=포커스뉴스)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LG 경기에서 1회말 한화 선발투수 서캠프가 투구하고 있다. 2016.07.14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LG 경기 6회말 2사후 한화 정근우가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3루를 돌며 바바 코치에게 경례를 하고 있다. 2016.07.14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LG 경기 7회초 2사후 한화 로사리오가 우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3루를 돌며 경례를 하고 있다. 2016.07.14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LG 경기 6회말 2사후 한화 정근우가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덕아웃에서 로사리오와 손가락 마주치기를 하고 있다. 2016.07.14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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