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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미즈 유코 |
(서울=포커스뉴스) "심플하게 캐릭터를 만든것이 가장 큰 성공 요인이었다."
'헬로키티' 창작자 시미즈 유코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특별 강연자로서 나섰다. 그는 '캐릭터 창조비법'이라는 주제로 '심플함'을 강조하며 "40년 전에 만든 '헬로키티'가 이렇게 인기를 끌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헬로키티'는 지난 40여 년 동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이와같은 원인에 대해 "상업적 접근이 용이한 캐릭터기에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간단한 디자인이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고, 좋은 반응을 일으켰다. 처음에 '헬로키티' 얼굴이 그려진 지갑을 상품으로 내놓았다가 반응이 좋아져서 점점 다양한 상품군으로 제품수를 늘렸다"고 말하며 심플한 캐릭터가 대중들의 좋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헬로키티'를 개발할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처음 '헬로키티'를 제작할때 당시 회사(산리오)의 방침이 있었다. 회사에선 3살부터 80살까지 모든 사람들이 전부 사랑할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라는 지시가 있었다. 그래서 이를 최대한 고민했다"며 제작동기를 설명했다.
한편, '헬로키티'에 대한 저작권을 여부에 대해선 "없다"고 짧게 말했다. 그는 "캐릭터 저작권은 회사에게 있다. 당시에는 저작권에 대해서 법적으로 규정하던 시기가 아니었다. 또한 당시 캐릭터 산업 풍토는 개인 작업이라기 보단 회사를 위한 작업으로 인정하는 분위기였다"고 설명을 더했다.질문에 답하고 있는 '헬로키티' 창작자 시미즈 유코.<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질문에 답하고 있는 '헬로키티' 창작자 시미즈 유코.<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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