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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넥슨이 신작 온라인게임 '서든어택2'에서 성 상품화 논란의 대상이 된 일부 여성 캐릭터 삭제하기로 했다. 출시 1주일 만에 내린 조치다.
14일 넥슨은 "여성 캐릭터 '미야'와 '김지윤'을 삭제할 예정"이라며 "관련 작업을 검토 중이며 이른 시일 내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삭제 예고된 미야와 김지윤은 넥슨이 서든어택2 출시 전 대대적으로 게임 홍보에 이용한 캐릭터로, 일부 캐릭터의 의상이 특정 신체 부분을 강조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게임 내용의 주를 이루는 전투와 액션의 과정에서 캐릭터들이 성적인 장면을 연상케하는 자세를 취해 선정성이 더 부각됐다.
실제 유저들은 "너무 민망해서 게임에 집중할 수가 없다", "미야 캐릭터가 총격전을 콘셉트로 하는 게임과 어울리지 않게 노출이 심하고 가슴이 지나치게 강조됐다"는 등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고 현재 미야 캐릭터가 중심이 된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내린 상태다.
한편 서든어택2는 PC방 점유율 순위 106주 연속 1위, 국내 최고 동시 접속자 35만 명 등 국내 게임 시장에서 숱한 기록을 세운 인기 FPS '서든어택'의 정식 후속작이다.'서든어택2' 플레이 화면 캡처 (사진 출처=포털 캡처) 2016.07.07 임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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