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당 대표 적합도 조사…이재명 1위, 이종걸·박영선 뒤이어

편집부 / 2016-07-14 16:08:34
이재명 26.7% - 이종걸 13.3% - 박영선 12.4% - 송영길 11.7% - 신경민 5.8% - 추미애 5.5%
△ 이재명, 힘드네

(서울=포커스뉴스) 오는 8월27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실시된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당권 도전을 시사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26.7%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더민주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시장은 2위권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의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이재명 시장은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37.0%), 서울(34.1%), 경기·인천(28.4%)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부산·경남·울산(19.1%), 광주·전라(17.8%), 대구·경북(13.9%)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34.3%), 40대(31.4%), 20대(30.6%) 등 40대 이하에서 1위에 올랐으며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1.1%)과 중도층(29.4%)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시장의 뒤를 이어 이종걸 의원(13.3%), 박영선 의원(12.4%), 송영길 의원(11.7%) 등이 2위권을 차지했다.

이종걸 의원은 60세 이상(26.1%)에서 1위, 진보층(16.9%), 경기·인천(15.6%), 40대(14.8%)에서는 2위, 부산·경남·울산(18.1%)과 서울(12.3%), 50대(15.4%)에서 3위에 올랐다.

박영선 의원은 광주·전라(18.0%), 50대(17.5%)에서 1위, 60세 이상(16.0%), 보수층(14.7%), 대전·충청·세종(14.4%), 서울(12.9%), 30대(12.6%)에서 2위, 진보층(13.0%)과 경기·인천(12.9%)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송영길 의원은 대구·경북(23.3%), 부산·경남·울산(19.8%)에서 1위, 중도층(14.6%)에서 2위, 60세 이상(15.0%), 40대(14.2%)와 30대(11.9%)에서는 3위에 올랐다.

또 지난 11일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진표 의원이 7.6%, 신경민 의원 5.8%, 추미애 의원 5.5%였으며 '기타 또는 잘모름'은 17.0%였다.

한편, 이번 더민주 당 대표 적합도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529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병행 임의걸기(RDD)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 응답률은 6.6%(총 통화 1만5823명 중 1048명 응답 완료, 새누리당 당 대표 적합도 조사와 함께 실시)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지방재정 개악 저지 지방자치 수호 시민문화제에서 5일째 단식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16.06.11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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