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앓던 중학교 동창 20대 여성 두 명, 모텔서 동반 자살

편집부 / 2016-07-14 15:52:56

(서울=포커스뉴스) 중학교 동창 20대 여성 두 명이 모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6일 강북구의 한 모텔에서 A(22)씨와 B(22)씨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동창 사이인 두 여성은 최근 우울증을 앓아오다 함께 자살을 결심하고 6일 모텔에 투숙했다.

다음 날 모텔 주인이 정오까지 A씨와 B씨가 방에서 나오지 않자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발견 당시 별다른 외상은 없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화장실에서 다 피운 연탄이 발견된 점으로 보아 가스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최근 우울증을 앓았다"며 "그 때무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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