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69포인트(0.10%) 오른 703.34
(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00선에 안착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2포인트(0.16%) 오른 2008.7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7% 하락한 2004.12에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차익실현매물에 밀려 지수는 2000선을 내주고 1997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오전 중 약보합세를 보이던 지수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키우며 오후들어 상승세로 전환됐다.
투자자별매매동향은 외국인 3690억원 순매수, 개인 1407억원, 기관 225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개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며 글로벌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도 숨고르기 장세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날 해외 증시도 보합세로 마감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미국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2152.43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도 0.13%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0.34%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에 이어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70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69포인트(0.10%) 오른 703.3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장 초반부터 매수세를 유지하며 총 560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오후들어 매수세로 전환해 지수를 견인했으며 이날 총 13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다만 기관은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 총 592억원어치를 팔았다.
아시아증시도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154.46포인트(0.95%) 오른 1만6385.89로 마감했다. 중국 증시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07포인트(0.43%) 내린 채, 홍콩 H지수는 전날보다 4.32포인트(0.05%) 오른 채 거래중이다.<사진출처=네이버금융>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