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로 산학협력지원 이어가고 일자리 창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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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교육부가 연간 1조5000억원 규모인 대학재정지원사업의 대폭 개편에 나섰다.
대학재정지원사업은 대학의 학부교육, 연구, 산학협력 역량 강화, 맞춤형 인재양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정부가 지원 사업의 목적과 방식을 정하는 현행 사업방식은 대학의 이념과 특성을 살리기 어렵고 사업간 유사·중복 지원 가능성이 있어 개편안인 '대학재정지원사업 개편방향(시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 기존 지원 사업에 대한 평가지표를 간소화하고 사업 계획 및 예산 집행에 대한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오는 2017년부터 신설·개편되는 사업은 '대학 자율 공모'와 '총액 배분 자율 편성 원칙'을 적용하여 각 대학 중장기 발전·특성화 계획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다.
또 2017년에는 올해로 사업이 종료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후속사업(가칭 LINC+)을 진행해 대학별 특성에 맞는 산학협력모델을 개발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LINC+'를 통해 기존 공학계열 중심에서 인문사회와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까지 산학협력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이 종료되는 2018년부터는 단계적인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사업 간 유사․중복 문제를 해소한다.
특히 기존 특성화 사업(CK, PRIME, CORE, 평생교육단과대학지원 등)을 통합하여 각 대학에서 강점을 가지는 분야의 특성화를 지원해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개편안과 관련 "대학 현장의 의견 수렴 및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세부 사업별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교육부가 14일 발표한 '대학재정지원사업 개편방향(시안)' 표. <자료제공=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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