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피에 이후 간만에 외국인타자 로사리오 활약에 웃음

편집부 / 2016-07-14 12:57:47
로사리오, 13일 LG전 결승 2루타로 팀 승리 이끌어
△ 재역전타 치고 환호하는 한화 로사리오

(서울=포커스뉴스) 한화가 2014시즌 펠릭스 피에 이후 올시즌 영입한 윌린 로사리오의 활약에 미소를 띄고 있다. 우타거포 갈증도 동시에 해결한 듯한 모습이다.

로사리오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5-5로 맞선 8회초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결승 2루타로 한화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이날 승리 덕분에 다시 LG의 격차를 0.5경기차로 좁히며 내친김에 14일 경기에서 전반기 7위도 노릴 수 있게 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로사리오는 지난 1월 총액 130만달러에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당시 현역 메이저리거를 영입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였다. 로사리오는 지난 2012년부터 3년 동안 콜로라도의 주전 포수로 뛰었다. 2012 시즌에는 28홈런을 쏘아올리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로사리오는 올시즌 79경기에 출전해 306타수 99안타(21홈런) 7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안 3할2푼4리다. 장타율은 6할5리, OPS(출루율+장타율)는 9할7푼7리다. 홈런은 에릭 테임즈(25개), 김재환, 루이스 히메네스(이상 22개)에 이은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화는 로사리오의 활약으로 지난 2014시즌 펠릭스 피에 이후 외국인 타자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나이저 모건과 제이크 폭스에 대한 아쉬움을 한번에 해소했다.

나이저 모건는 지난 시즌 총 10경기에 출전해 2할7푼3리(33타수 9안타) 5타점을 기록한 채 짐을 쌌다. 이후 영입된 제이크 폭스는 지난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108타수 30안타(7홈런) 25타점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타율 2할7푼8리다.


로사리오가 올시즌 활약을 이어간다면 피에를 넘어설 수도 잇다. 홈런에서는 로사리오가 피에를 이미 넘었다. 피에는 2014시즌 119경기에 출전해 445타수 145안타(17홈런) 9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 3할2푼6리다.

한화는 14일 LG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후반기 중위권 도약 희망은 더 커진다. 여기에 새롭게 영입된 새 외국인 투수 에릭 서캠프의 호투까지 더해지면 포스트시즌 진출도 바라볼 수 있다. 타선에서는 로사리오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서울=포커스뉴스)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LG 경기 8회초 2사 1,3루에서 한화 로사리오가 주자를 모두 불러 들이는 재역전 2루타를 치고 하늘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6.07.13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LG 경기 8회초 2사 1,3루에서 한화 로사리오가 주자를 모두 불러 들이는 재역전 2루타를 치고 2루에서 환호하고 있다. 2016.07.13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개막전 한화-LG 경기5회초 1사 2루에서 한화 로사리오가 좌익수앞 안타를 치고 1루에서 세리머니를하고 있다. 2016.04.01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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