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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포토] 하트 선보이는 출연진들 |
(서울=포커스뉴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씨제스컬쳐는 지난 13일 오후 2시부터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총 57회 공연 중 약 44%인 25회차분의 좌석(약 4만600장)을 오픈했다. 1회차 판매분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식에 모두 매진됐다. 각 예매사이트에서는 '스위니 토드', '노트르담 드 파리', '위키드',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1차 티켓 오픈에서 매진을 이뤄낸 중심에는 흥행 보증수표인 김준수가 있었다. 지난 11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김준수가 선보일 치명적 매력의 '도리안 그레이'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면서 국내외 팬들의 티켓 사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김준수는 2010년 뮤지컬 데뷔작인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천국의 눈물', '엘리자벳', '디셈버', '드라큘라', '데스노트' 등 매 공연마다 매진 신화를 이뤄낸 바 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원작으로 각색·가사·연출에 이지나, 작곡 김문정, 대본 조용신 등 국내 최고의 창작진이 참여해 뮤지컬로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이다.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등 내로라 하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을 비롯해 4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류한 신예 홍서영까지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탐미적인 작품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기 위해 뮤지컬 사상 최초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감행한 홍보용 영상, 한 편의 명화 같은 메인 포스터를 비롯하여 독특하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콘셉트 사진 등이 공개되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씨제스컬쳐 관계자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창작 초연 작품이라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공개된 넘버도 없고 작품에 대한 정보도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1차 판매 티켓을 매진시킨 것은 주목할만한 성과"라고 전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오는 9월3일부터 10월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며 하나티켓, 인터파크, 예스 24에서 예매 가능하다.(서울=포커스뉴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최재웅(왼쪽부터), 박은태, 홍서영, 김준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6.07.11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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