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는 선이 없는(Cord-free) 이어셋 '기어 아이콘X(IconX)'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선이 필요 없는 기어 아이콘X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공개됐다.
기어 아이콘X는 검정색·파란색·흰색 3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22만원이다. 파란색 상품은 8월중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어 아이콘X검정색 제품을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동안 모바일 액세서리 전용 온라인 편집숍인 '삼성WA닷컴'에서 우선 판매할 계획이다.
15일 삼성WA닷컴에서 제품을 우선 구입하는 고객 3000명에게는 5만5000원 상당의 급속 인&아웃(In&Out) 배터리팩(5100mAh)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16일부터는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도 기어 아이콘X를 구입할 수 있다.
기어 아이콘X는 연결선을 없애 긴 머리카락이나 옷에 엉킬 염려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운동 중 스마트폰 없이 음악 감상이 가능한 단독 뮤직 플레이어로도 사용할 수 있고, 약 3.5GB의 자체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최대 1000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 기어 매니저를 통해 PC와 스마트폰의 음원을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운동 기능도 탑재돼 가속 센서와 심박 센서가 들어있어, 스마트폰 없이도 걷기와 달리기 운동 시간, 거리,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해 음성으로 안내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어 아이콘X 등의 출시를 맞아 오는 15~17일까지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이색 출시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조깅 트랙 등 흥미로운 공간으로 구성된 체험존에서는 기어 아이콘X와 함께 스쿼트, 런지, 크런치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삼성전자가 출시한 기어 아이콘X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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