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마이크로맥스(인도), 샤오미(중국) 판매 주도<br />
인도 시장 스마트폰 시장서 삼성전자 1위 차지
(서울=포커스뉴스) 중저가 제품 중심으로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13일 사이버 미디어(Cyber Media)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만~2만루피(17만~34만원) 사이 중저가 모델의 출하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만 루피 이하의 저가격대 모델은 전체 스마트폰 제품의 7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2015년 기준 153개의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이 가격대의 제품은 전체 스마트폰 예상 출하량 1억3000만 대 중 70%를 점유해, 91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시장에서 이 가격대 제품을 주도하는 제조사는 삼성전자, 마이크로맥스(인도), 샤오미(중국)이다.
올해 3월말 기준 2만루피대 중가격대 모델의 전체 출하량은 22%를 차지했다. 코트라 인도 무역관 관계자는 “이러한 증가세는 삼성전자의 J시리즈, LG전자의 K시리즈를 포함한 레노버의 K4 Noe, 마이크로맥스의 Canvas Mega 4G 제품 등의 출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현지 시장 우위 선점도 눈에 띈다. 2016년 1분기 기준 삼성전자는 인도 핸드폰전체 시장에서 25%,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8%를 각각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GSMA가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 무선통신시장의 가입자는 2020년까지 2억5000만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만큼 인도 핸드폰 시장의 잠재성은 막대하다. 인도 스마트폰 산업규모는 2015년 9700만 대에서 올해에는 1억30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 올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인도 기업들의 유입이 확대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나, 한국 제품은 중고가 제품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며 “이 가격대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라고 말했다.<자료출처=코트라 해외비지니스정보 포털><자료출처=코트라 해외비지니스정보 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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