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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발언하는 김종인 |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재검토 발언은 개인 의견"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13일 문 전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사드 재검토와 공론화를 요청한다"는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발표한 것인데 더 이상 코멘트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의 "사드 결정은 재검토와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고 국회동의절차도 필요하다"는 발언에 대해 "재검토하라고 한다고 그게 재검토가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문 전 대표의 개인적인 발언에 특별히 구속력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문 전 대표 발언이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문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에 3대 잘못이 있다"는 글에서 3대 잘못으로 △본말전도 △일방결정 △졸속처리를 꼽으며 정부를 비판했다.(서울=포커스뉴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저출산 해소를 위한 국민연금 공공투자 특별위원회 1차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7.13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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