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형 "당과 청년층 가교될 것" 새누리 신설 청년최고위원 출마선언

편집부 / 2016-07-13 11:27:42
"청년에게 외면받은 정당, 선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할 수 없어"

(서울=포커스뉴스) 이부형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이 13일 다음달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직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부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청년최고위원직 제도화는 그야말로 정치적 실험이며 당과 청년 세대 간극을 좁히려는 간절함의 반영으로서 전시성 실험으로 그치면 안된다"며 "새누리당과 대한민국의 청년, 당 지도부와 청년 당원 사이의 가교 역할로서 당의 정권재창출을 위한 비옥한 터전을 닦아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청년에 대한 책임 △청년으로서의 정체성 △청년의 위상을 새로이 정립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 "청년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다면 대선 승리는 결코 기대할 수 없다"며 "정당은 한 번쯤 선거에서 패배할 수도 있겠지만, 청년에게 외면받은 정당은 단 한 번도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기자회견 직후 질의응답에서 '당 청년 지지율을 끌어올릴 구체적인 정책을 구상한 게 있느냐'는 질문에 "지난 총선때에도 지도부에 청년 관련 제안을 많이 했는데 지금 정부의 청년 아젠다는 일반적인 20대가 이해할 수 없는 정책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당장 먹고살기 힘든 20대 가슴에 닿는 메시지를 위해 청년들과 소통해 다음 정권 전에 많은 제도를 찾아내서 만들어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는 8월9일 전당대회에서 일반 최고위원 4명 외에 청년 최고위원 1명을 별도로 선출할 예정이다.13일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이부형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이 청년최고위원직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이부형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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