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제' 홍상수 감독 회고전, 관객과의 대화 등 예정…김민희와 참석할까

편집부 / 2016-07-13 11:07:19
'제27회 마르세유국제영화제', 홍상수 감독 회고전 개최

(서울=포커스뉴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프랑스를 방문할까. 두 사람의 행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27회 마르세유국제영화제'는 열애설이 보도될 당시, 미국에 이은 다음 행선지라고 알려지며 관심을 끌었다.

'제27회 마르세유국제영화제'가 지난 12일(현지시각)부터 18일까지 여정을 시작했다. 매년 7월 초에 열리는 행사다. 이는 130여 개의 영화를 상영한다. 매년 2만여 명이 넘는 관객들이 영화관, 공연장, 도서관, 아트 갤러리, 그리고 야외 원형극장 등지에서 작품을 만났다.

그중 홍상수 감독 회고전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한국감독특별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선정돼 그의 작품을 현지에서 상영한다. 상영 편수도 무려 17편에 달한다. 홍상수 감독이 지난 20년 동안 만든 장편 영화가 모두 상영되는 것이다. 감독 한 명의 회고전이라고 해도 파격적인 프로그램 구성이다.


홍상수 감독이 지난 1996년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부터 '강원도의 힘'(1998년), '해변의 여인'(2006년), '하하하'(2009년), 그리고 김민희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알려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년) 역시 상영된다.

마르세유국제영화제 측은 세계적인 거장 감독 마틴 스콜세지의 말을 인용해 홍상수 감독의 중요성을 표현했다. 마틴 스콜세지는 '비열한 거리'(1973년)으로 눈도장을 찍은 후 '택시 드라이버'(1976년)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감독이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홍상수 감독에 대해 "그는 현대 영화 감독들 중 가장 놀라운 감독 중 하나"라고 평했다.

'제27회 마르세유국제영화제'는 홍상수의 전편을 소개할 정도로 애정이 깊다. 홍상수 감독 회고전 페이지에는 프리젠테이션과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마르세유국제영화제가 개막식을 연 12일에도 영화제 측은 홍상수의 방문을 알지 못했다. 영화제 측은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홍상수 감독 참석 여부에 대해 아직 들은 바 없다. 확인된 바 없다"며 "홍 감독 회고전 영화는 계획대로 상영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열애설은 지난달 21일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해졌다. 해당 내용에 대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여전히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년) 촬영에 임할 당시 모습. <사진제공=전원사>홍상수 감독 회고전에서 상영되는 김민희, 정재영 주연작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스틸컷. <사진출처='제27회 마르세유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캡처>'제27회 마르세유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출처='제27회 마르세유국제영화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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