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지난 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득점왕인 빈센트 얀센(22)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13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얀센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영국 매체들은 얀센의 이적료가 1860만 파운드(약 284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얀센은 지난 시즌 AZ알크마르에서 활약하며 27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다. 2014-15 시즌까지 네덜란드 2부리그 알메레 시티에서 활약한 그는 1부리그에서의 첫 시즌이자 알크마르에서의 첫 시즌에 곧바로 득점왕에 오르며 유럽 명문 클럽들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토트넘에 입단한 얀센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게 돼 설렌다"고 밝히며 "실제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얀센은 최전방 공격수로 해리 케인의 역할을 분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에는 손흥민이 역시 상황에 따라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에도 투입됐던 바 있다.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왼쪽)과 빈센트 얀센(오른쪽) <사진출처=토트넘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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