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국 대변인 "외교부에서도 아마 설명이 있을 것"
![]() |
△ 청와대 |
(서울=포커스뉴스) 청와대가 13일 '윤병세 외교부장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보도에 대해 "내용 자체가 다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한겨레신문은 "외교장관 반대에도 사드 결정 강행했다"는 제목의 단독보도에서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정부가 사드 배치 방침을 조기 결정하는 데 끝까지 반대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 1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4일 관계 부처 협의를 했고, 7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정부 차원에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오전 춘추관에서 사실확인을 요청하는 기자의 질문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NSC 자체가 안열린 것인지' 질문이 이어지자 정연국 대변인은 "NSC 개최 여부에 대해 제가 확인해드린 적이 없다"면서 "외교장관이 반대했다는 보도내용은 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외교부장관에게 확인한 것인지'에 대해 정 대변인은 "외교부에서도 아마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드 배치 지역 주민들의 반발과 관련한 국민통합 대책'에 대해 정연국 대변인은 "아직 사드 배치지역에 대해 발표가 나지 않았다. 발표가 나면 국방부에서 발표할 것으로 안다"며 말을 아꼈다.청와대가 13일 '윤병세 외교부장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보도에 대해 "내용 자체가 다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사진=포커스뉴스 허란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