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한강 생활권 갖춰
(서울=포커스뉴스) 경기도시공사가 다산신도시를 경기 동북부권의 핵심 도시로 조성키로 했다.
경기도시공사는 12일 다산신도시 일대에서 기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4곳, 총 28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업지 4곳은 △한양건설 '한양수자인 2차(291가구)' △유승종합건설 '유승한내들 골든뷰(316가구)' △금강주택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944가구)' △반도건설 '지금 유보라 메이플타운 2.0(1261가구)' 등이다.
다산신도시는 경기 남양주 과거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로 나뉘었던 택지를 통합한 브랜드 명칭이다.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지금동·도농동 일대 총 475만㎡ 부지에 조성되며, 향후 약 3만1900가구, 8만6000여명의 인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다산신도시의 명칭이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산신도시는 자연친화적 공공주택 사업으로 개발된다.
공사는 다산신도시를 경기 동북부 중심도시로의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곳은 구리~도농~호평으로 이어지는 동서 발전축과 별내~갈매~하남미사~위례신도시 선상의 핵심입지에 위치한다. 강변북로, 북부간선 도로가 연결되고 서울외곽순환도로의 남양주I.C, 구리I.C, 토평I.C로 접근하기 수월하다. 또 중앙선 도농역을 통해 서울 청량리, 왕십리역까지 20분대, 서울시청역까지 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아울러 향후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이 개통되면(2022년 다산역 예정) 서울 잠실, 강남 방향으로 30분 정도면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일대는 황금산, 문재산, 왕숙천이 인근에 있으며 51만㎡ 규모의 녹지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시공사는 도시를 연결하는 중앙공원, 선형공원, 수변공원, 문화공원, 생태공원, 역사공원 등 총 6개의 주제 공원을 만들고, 이를 정약용 선생의 감성 및 정서를 담은 다산 8경으로 재현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8개 단지가 공급된 다산신도시 일대에서는 이달부터 분양이 재개된다. 먼저 한양건설은 지난 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C-2블록 '한양수자인 2차'의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오는 14일 1순위 청약에 돌입하며 지하 1층~지상 15층, 6개동, 전용면적 97~112㎡, 총 2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단지 바로 앞에 왕숙천 수변공원이 위치한다.
유승종합건설은 이달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C-1블록에 '유승한내들 골든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6개동, 전용 84~109㎡, 총 31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다신신도시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으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금강주택은 오는 8월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4블록에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의 분양에 돌입한다. 지금지구 첫 분양 물량으로 금강주택이 일대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다. 지하 1층~지상 30층, 8개동, 전용 84㎡, 총 94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한강변과 가까워 서울 강남권 및 한강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각종 공공청사가 들어서는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가 매우 가까이에 있다.
반도건설은 내달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5블록에 '지금 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을 분양한다. 전용 76~84㎡, 총 1261가구의 중소형 대단지로 조성되며, 남측에 한강이 위치해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을 할 수 있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다산신도시는 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한강 생활권을 갖춰, 일대에 공급된 8곳의 사업지 모두 완전판매에 성공했다"며 "올 하반기에 공급되는 4곳의 단지들도 좋은 청약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12일 다산신도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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