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위기 처한 대한민국…전면개각해야"

편집부 / 2016-07-12 09:42:08
"엉망진창 내각 가지고 대한민국 이끌어 갈 수 없어"
△ 발언하는 우상호 원내대표

(서울=포커스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면개각'을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가뜩이나 경제가 어렵고 민심이 흉흉한데 안정적 국정을 이끌어가야 할 부처 장관들이 연이어 국민을 실망시키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우 원내대표는 현 내각에 대해 "바지수선 외교부, 개돼지 망언 교육부, 브랜드 카피 문화부, 막무가내 보훈처, 심지어 성매매 연루 미래부 직원, 전혀 컨트롤 타워 역할 못하는 경제부총리, 맞춤형 보육·지방재정개편 마음대로 밀어부치는 행자부와 보건복지부,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사드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국방부"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총선 민심을 반영한 박 대통령의 민심수습책을 기대했으나 더이상 엉망진창인 현 내각을 가지고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이끌어갈 수 없다고 판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부처를 하나하나 수습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 국민들은 총체적으로 정부를 불신하고 실망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은 점을 분명히 판단해서 개각에 나서주기를 요청한다"며 개각을 재차 요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서울=포커스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6.07.05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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