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공항 테러 용의자 7명 추가 체포…대부분 외국인

편집부 / 2016-07-11 19:00:16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아타튀르크 공항서 테러 발생…45명 사망

(서울=포커스뉴스)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벌어진 폭탄 테러 사건의 용의자 7명이 추가됐다.

중국 신화통신은 터키 아나돌루 통신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7명이 넘는 추가 용의자들이 밤새 경찰에 붙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이스탄불 공항 폭탄 테러와 연계됐다는 혐의다.

아나돌루 통신은 테러에 대한 프로파일링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무장 테러 세력의 일부에 해당하거나 사전 모의 테러에 조력한 혐의다.

이로써 이번 테러와 관련된 용의자 수는 총 37명에 달한다. 이들은 대부분 외국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8일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폭발 테러가 일어나 45명이 숨지고 200명이 넘는 부상자들이 발생했다.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용의자 3명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번 테러에 대해 아직 어떤 세력도 배후를 자처하지 않고 있다. 터키 정부는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 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스탄불/터키=게티/포커스뉴스) 지난 28일(현지시간)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연쇄폭탄테러가 발생해 200명가량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구급차가 동원됐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 테러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2016.06.2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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