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당위성, 분명하고 당당히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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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통위 참석한 외교부 장, 차관 |
(서울=포커스뉴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11일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 결정과 관련, "이번 결정은 우리에게 국가와 국민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박근혜 대통령도 말 했지만 북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 되는 이 시점에서 당연한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과 러시아의 거센 반발에 대해선 "해당국에 사드가 왜 필요한지 설명을 했고 해당국에서도 우리의 안보 사항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사드 배치)에 대해선 생존이 걸린 문제라는 점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국의 반응 및 향후 행보에 대한 방안에 대해선 "사드 배치 결정 이후에는 국내적 단합이 가장 중요하다.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라며 "분명하고 당당하게 사드 배치의 당위성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윤 장관은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선"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고도화 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북핵·미사일 위협 없어지면 사드 배치 문제가 왜 있겠느냐'는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윤병세(가운데) 외교부 장관과 차관들. 2016.06.24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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