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조동원 홍보비리 의혹' 진상조사단 구성

편집부 / 2016-07-11 11:44:40
최경환 '롯데 로비자금 수수설'엔 "사실 여부 확인 되지 않아"
△ 조동원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조동원 전 본부장의 홍보비리 의혹과 관련해 11일 진상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자체적으로 진상조사 해왔고 본격적인 진상조사단 구성은 오늘 의결 됐다"라고 밝혔다.

지 대변인은 "조동원 전 본부장의 홍보비리 의혹은 자체 조사 중이고 일단 당의 입장은 검찰 수사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라며 "조사 방법이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말씀 드리기가 곤란하다. 검찰에만 맡기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명재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혁신비대위 모두발언에서 "사실 관계 막론하고 국민께 심려끼쳐 죄송하다"며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한점의 의혹없이 명명백백히 상황을 파악하고 당내에서 대책 마련에 최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총선 당시 선거운동 영상 제작업체로부터 8000만원 상당의 인터넷 선거운동 동영상을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조동원 전 본부장과 당 홍보국장, 동영상을 제공한 업체 대표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지상욱 대변인은 '최경환 의원의 롯데 로비자금 수수의혹'에 대해선 "(오늘 혁신비대위에서) 전혀 이야기 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지 대변인은 '최 의원의 롯데 로비자금 수수설에 대한 확인작업 여부'를 묻는 말에 "그런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며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날 아시아투데이는 최경환 의원이 롯데그룹에게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사이 50억원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검찰이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조동원 새누리당 홍보본부장. 2016.03.11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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