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앱 '여기어때', 60일전 예약 서비스 도입

편집부 / 2016-07-11 11:15:34
입실 1일 전까지 예약 취소시 100% 환불
△ [여기어때사진자료]2개월_뒤_전주_여행에서_머무를_중소형호텔,_지금_.jpg

(서울=포커스뉴스) 숙박 O2O(온·오프라인 연계) 앱 '여기어때'가 당일을 넘어 60일 이내로 예약 가능 기간을 확장했다. 이를테면 2개월 뒤 전주로 여행을 준비하는 사용자가 '여기어때'를 통해 원하는 중소형호텔의 객실을 미리 예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더불어 입실 하루 전에 취소해도 환불수수료가 없어 예약 부담이 없다. 여행이나 출장 시 '여기어때' 사용자들의 숙소 선택 폭이 넓어진 것이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60일 이내 예약' 기능을 중소형호텔에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위드이노베이션측은 "일반적으로 2개월 이상 여유를 두고 여행을 계획한다는 점을 고려, 제휴점들을 설득해 얻은 성과"라며 "더이상 중소형호텔이 갑자기 하룻밤 쉬다 가는 장소가 아닌 여행 숙소로 우선 고려되는 추세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당일 바로 예약의 경우 입실 3시간 전까지 취소나 환불이 가능했다. 이번에 60일 이후로 예약 가능 기간이 확장되면서 '여기어때'는 당일예약을 제외한 모든 예약에 대해 전일 자정까지 사용자 취소 요청 시 전액을 환불해 준다.

예약 취소에 대한 수수료는 없다.

위드이노베이션측은 "업계에서 100% 환불하는 예약채널은 '여기어때'가 유일하다"며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파격적인 환불 정책을 고집한 것은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여기어때'의 설문조사 플랫폼 '여기톡'에서 최근 여름휴가 예약과 관련한 내용을 설문한 결과, 응답자 10명중 7명이 '중소형호텔을 미리 예약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예약 시 불편한 점으로는 '예약 날짜 변경 및 환불 절차가 원활하지 않은 점'을 첫 손에 꼽았다. 또, 사전예약한 호텔에 환불을 요청했을 때, 약 40%의 이용자가 '일부만 돌려받거나, 아예 환불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위드이노베이션 심명섭 대표는 "이전에 없던 중소형호텔 '당일예약' 개념 도입에 이어 여행지 숙소 선택에 중소형호텔이 우선적으로 고려되도록 최대 60일로 '예약' 가능 기간을 확장했고, 환불 거절에 대한 우려도 원천적으로 없앴다"며 "이를 포함한 '중소형호텔 인식개선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는 정체된 모텔 시장을 혁신하고, 제휴점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올해부터 '중소형호텔 인식개선을 위한 혁신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예약'은 '혁신프로젝트'의 6번째 작품. 지금까지 △숙소 예약 시 최저가를 약속하는 '최저가 보장제(1탄)' △단순변심, 당일예약 취소에도 '100% 환불 보장제(2탄)' △직접 방문한 사람만 쓸 수 있는 '리얼리뷰(3탄)' △현장결제 시 카드, 현금가 동일한 할인혜택 적용을 위한 '회원가보장제(4탄)' △최대 50% 할인된 특가로 객실예약 '타임세일(5탄)' 등을 차례로 발표, 운영 중이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올해 말까지 총 10개의 혁신프로젝트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여기어때'는 60일 전 예약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바로예약 결제자 전원에게 최대 2만원 할인 쿠폰을 랜덤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숙박 앱 '여기어때'가 60일 이내로 예약 가능 기간을 확장했다.<사진제공=위드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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