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결승] 우승컵 치켜든 호날두 "축구 인생 중 가장 행복한 순간"

편집부 / 2016-07-11 10:50:17
"염원하던 유로 우승 이뤄…역사 만들었다"

(서울=포커스뉴스) 사상 처음으로 고국 포르투갈에 유로 우승컵을 안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표출했다.

포르투갈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16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의 사상 첫 메이저대회 첫 우승이다.

호날두는 경기 뒤 유럽축구연맹(UEFA)과의 인터뷰에서 "너무나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이어 "2004년부터 유로에서 우승하는 순간을 기다렸다. 포르투갈 국민들과 우리 팀원들은 우승 기쁨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즐거워했다.

또 부상으로 조기 교체된 상황을 떠올리며 "불행히도 일이 잘 풀리지 않았을 때도, 언제나 동료들을 믿었다. 동료들은 그만한 능력이 있는 훌륭한 선수들이다"라고 동료들을 추켜세웠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함께 세계 축구를 양분하는 선수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번 우승으로 메시보다 먼저 메이저 대회(월드컵·유로 대회 및 코파아메리카)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호날두는 "지금 이 순간은 내가 축구선수로 보내온 시간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언제나 포르투갈 국가대표팀과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고 말해왔고, 오늘 역사를 만들어냈다"고 환호했다.

그러면서 "동료들과 코치, 유로의 다른 국가대표팀들 그리고 응원해 준 포르투갈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지금 이 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파리/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유로 우승컵에 입맞추는 포르투갈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6.07.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생드니/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포르투갈이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선수들이 시상대 위에서 환호하고 있다. 2016.07.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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