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선 "우월감 갖는게 놀라워…사회적 책무감 없어 씁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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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발언하는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 |
(서울=포커스뉴스)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개돼지' 막말과 관련해 "철저히 조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옥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반면교사로 삼아 공직자의 비상식적인 언행 재발을 막는 획기적인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다. 공직 기강을 바로 세워야 봉사자로서의 책임을 다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윤선 비대위원도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사람이 이런 우월감을 갖는 것이 놀랍다"며 "조금 더 가진 자가 덜 가진 자에게 어떤 사회적 책무감도 갖고 있지 않다는데 씁쓸함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이어 "하루하루 열심히 팍팍한 삶을 사는 대부분 국민들이 느꼈을 분노에 매우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여러분이 말씀하신 대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정책기획관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경향신문 기자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민중은 개·돼지와 같이 먹고 살게만 해주면 된다"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6.07.07 강진형 기자 임윤선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06.27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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