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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군 출산장려금 2배 확대 지원한다 |
(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저출산 등 한국의 인구절벽 위기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1일 오후 1시30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제5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범정부 차원의 저출산 극복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국무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저출산 극복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강조하고, 특히 결혼‧출산을 주저하게 하는 사회구조‧문화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청년일자리 대책, 신혼부부 주거지원, 장시간 근로 개혁, 남성의 가사‧육아분담문화 확산 등에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출생아수 감소 상황을 심각한 경고음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번 인구의 날을 계기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의 이행점검, 보완대책 마련 등 범정부적 저출산 대응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민 체감도가 높고 출산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거나, 공공부문부터 조기 확산이 필요한 정책을 중심으로 우선 추진과제를 선정해 범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보완하고 추진 일정도 앞당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 정책이 저출산 극복 노력에 역행하지 않도록 법령‧제도 신설‧변경시 출산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조정하는 인구영향평가제 도입도 추진키로 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초저출산 장기화로 인한 잠재성장률 저하, 급속한 고령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인구의 날 기념식에 총리가 직접 참석한 것은 정부의 위기인식과 대응의지를 한 단계 더 강화하자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국회, 정부, 기업, 지자체, 시민단체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하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새로운 가족문화의 전사회적 확산을 주제로 각계각층의 참여를 강조하는 기념 세리모니,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국민 참여 사진전, 인구교육 UCC 및 포스터 공모 우수작 전시 및 수상자 시상도 함께 이뤄지며, 2부 행사로 47개 팀 141명이 참여한 ‘제4회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 결승전도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저출산 극복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에 대한 표창(훈장 2, 포장 3, 대통령표창 8, 국무총리표창 11, 장관표창 39)이 수여된다.
아울러, 지역 차원에서 선도적 저출산 극복 노력을 기울인 지방자치단체 및 공무원들도 포상을 받는다.(임실=포커스뉴스) 전북 임실군은 출산장려금을 기존보다 2배 가량 확대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아이를 출산한 가족이 환하게 웃는 모습. <사진제공=임실군청>저출산 극복 총력대응체계 <자료출처=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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