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등 상출제 해제 24개 그룹 "골목상권 상생 방안 확대"

편집부 / 2016-07-11 09:18:46
24개 대상그룹, 중기-중소상공인 관련 골목상권 상생방안 집중 점검
△ [롯데백화점]_본점_드림플라자_매장(가로).jpg

(서울=포커스뉴스) 상호출자제한 지정해제 대상 그룹이 지난 8일 골목상권 상생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한국타이어, 한국지엠, 삼천리, 금호석유화학 등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요건 상향에 따른 지정해제 대상 24개 그룹 관계자 협의회는 중소기업 및 중소상공인 관련 골목상권 상생방안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지정해제 대상 그룹은 우선 지정기준 상향 및 3년 주기 재검토는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건전한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했다.

이들 대상그룹은 특히 사업제한, 혜택배제 등의 규제 일괄적용으로 대규모 기업 집단 외 규제 기준 아래에 있는 중소·중견기업 집단의 성장까지 저해할 우려 해소됐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각 기업집단은 향후 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신산업 발굴과 글로벌 경쟁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준대규모점포(SSM) 등에 진출 자제 및 상생협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상출제 지정해제 대상 그룹의 준대규모점포(SSM ; 기업형 슈퍼마켓) 진출 우려와 관련, 각 기업집단은 SSM 진출을 자제하고, 진출 시에도 현행수준의 규제를 자율 준수키로 결의했다.

또 현행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된 적합업종 제도 등 자율적 대·중소기업 상생 활동에 동참하고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내에 위치한 중소기업 전용 판매관 드림플라자 매장 전경.<사진제공=롯데백화점> 2016.06.30 박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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