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로봇 권위자 오준호 교수, 총감독 맡아 지원단 총괄 지휘‧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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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과 사람 |
(서울=포커스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로봇지원단’의 총감독으로 위촉한 카이스트(KAIST) 오준호 교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로봇지원단(이하 ‘지원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로봇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발족했다.
공항‧경기장‧프레스센터 등에서 홍보‧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경기장‧선수촌 등에 배치돼 보안‧경비 업무를 지원하는 로봇, 동계올림픽 종목과 연계한 로봇 경진대회 개최 등 올림픽 로봇 활용 전반에 관한 기획‧집행‧관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세계적인 로봇 권위자인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가 총감독을 맡아 총괄 지휘‧감독 역할을 수행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내에 사무국이 설치된다.
오준호 교수는 인간형 로봇 ‘휴보’를 개발했으며, 지난해 미국에서 개최된 국제 재난대응로봇 경진대회(DARPA Robotics Challenge)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로봇은 올림픽에서 대회 홍보, 운영 지원,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경우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단은 8월 중순까지 평창동계올림픽 로봇 활용에 관한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기획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서울=포커스뉴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IT쇼 2016' 의 SK텔레콤 부스의 한 직원이 움직임을 통해 로못을 제어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G의 빠른 통신 속도를 이용해 사람이 기계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2016.05.17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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