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국회 국방위원회는 11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한·미 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결정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국방위 위원들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주한미군의 사드 한반도 배치와 관련한 현안 보고를 받은 뒤, 사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간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도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사드 배치 결정에 반발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한다.
현재 사드 배치를 두고 야당을 중심으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정부여당과 야당간 정면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양국은 앞서 8일 주한미군 "주한미군에 사드를 배치한다"면서 "최적의 부지 건의는 최종 준비 중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를 두고 새누리당은 "한미동맹의 확고한 대응 의지를 보여줬다"며 찬성의 뜻을, 더불어민주당은"실익이 있는 사드 배치라면 반대하지 않는다"며 다소 애매한 입장을,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가 미치는 국내외 경제적 파장, 또 실효성에 의구심이 든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요격용 로켓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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