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결승] 포르투갈 프랑스, 정규시간 0-0…호날두 부상 공백, 많은 활동량으로 극복한 포르투갈

편집부 / 2016-07-11 05:57:31
포르투갈, 호날두 부상 조기 교체아웃 불구 0-0으로 전후반 마쳐

(서울=포커스뉴스) 포르투갈과 프랑스간의 유로 2016 결승전은 결국 정규시간을 통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팀은 득점없이 전후반 90분 경기를 마쳤고 연장전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르투갈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유로 2016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포르투갈은 사상 첫 유로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반면 프랑스는 역대 세 번째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나니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아드리엔 실바, 조아우 마리우, 헤나투 산체스, 윌리암 카르발류가 미드필더로 나섰고 4백은 왼쪽부터 하파엘 게레이루-페페=호세 폰테-세드릭이 책임졌다. 골문은 후이 파트리시우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프랑스는 올리비에 지루와 앙투안 그리즈만이 투톱을 맡았다. 지루가 최전방, 그리즈만이 다소 처진 위치에서 공격을 전개했다. 드미트리 파예, 블레이즈 마투이디, 폴 포그바, 무사 시소코가 미드필더로 출장했고 4백은 왼쪽부터 파트리스 에브라-로랑 코시엘니-사무엘 움티티-바카리 사냐가 책임졌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포르투갈은 전반 초반부터 불운이 따랐다. 팀 전력의 절반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호날두가 부상을 당한 것. 호날두는 전반 8분만에 파예와 충돌해 왼쪽 무릎에 부상을 당했다. 들것에 실려나간 호날두는 이후 붕대를 감은 채 그라운드에 잠시 복귀했지만 곧바로 다시 쓰러지며 결국 전반 25분만에 콰레스마와 교체돼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경기의 주도권은 전체적으로 프랑스가 쥐었다. 그리즈만, 지루, 시소코 등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포르투갈 문전을 위협했다. 하지만 프랑스는 포르투갈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반면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부재로 나니를 원톱으로 내세운 채 공격을 진행했지만 전방쪽으로 공이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후반들어 포르투갈은 수비에 더욱 중점을 두고 경기를 치렀고 프랑스는 전반과 마찬가지로 공격을 주도했지만 역시 큰 성과는 없었다. 프랑스는 전반 21분 그리즈만이 문전에서 완벽한 헤딩슛 기회를 잡았지만 무산됐고 후반 39분에는 시소코가 골문 약 30m 지점에서 위력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프랑스는 후반 추가시간 지냑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결정적인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냑은 후반 33분 지루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문전에서 페페를 완전히 따돌리고 결정적인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에 맞으며 무산됐다.

프랑스는 17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끝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포르투갈은 6개의 슛을 시도하는데 그쳤고 점유율도 46%로 열세였지만 110.19km의 활동량으로 105.73km의 활동량에 그친 프랑스를 압도했다.

양팀은 전후반을 득점없이 마치며 연장전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생드니/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프랑스 공격수 앙투앙 그리즈만(왼쪽) 포르투갈 수비스안드리엔 실바와 볼 경합을 하고 있는 모습. 2016.07.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생드니/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오른쪽) 프랑스와의 유로2016 결승전에서 경기도중 부상으로 경기장에서 주저앉아있다. 팀 동료였던 나니가 호날두의 몸상태를 확인하며 '괜찮냐'는 듯 묻고 있다. 2016.07.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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