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대회 휩쓴 윌리엄스 자매… 동생 세리나 단·복식 2관왕

편집부 / 2016-07-10 16:40:39
여자 단·복식 우승 모두 윌리엄스 자매 차지<br />
윌리엄스 자매 상금 235만 달러(약 35억 원) 챙겨

(서울=포커스뉴스) 윌리엄스 자매가 2016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휩쓸었다.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10일(한국시간) 끝난 윔블던 대회 여자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는 동생과 함께 복식 결승에 나서 티메아 바보스(헝가리)-야로슬라바 시베도바(카자흐스탄) 조를 이겼다.

세리나는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를 세트스코어 2-0(7-5 6-3)으로 꺾었다. 세리나는 단식 우승컵과 함께 상금 200만 파운드(약 30억원)를 거머쥐었다. 이어 언니 비너스와 복식 결승에서도 우승하며 윌리엄스 자매는 복식 우승 상금 35만 파운드(약 5억2000만원)를 따냈다.


윌리엄스 자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를 14회로 늘렸다. 이 가운데 6회를 윔블던 여자복식에서만 거뒀다.

세리나가 꺾은 단식 준우승자 케르버는 준결승에서 비너스를 이겼다. 비너스가 케르버에 승리했다면 윌리엄스 자매간 단식 결승전을 치른 뒤 둘이 한 조로 복식 결승전에 나서는 진풍경이 벌어질 뻔했다.


윌리엄스 자매는 2000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춰 테니스 여자 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윌리엄스 자매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네 번째 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을 노린다.(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비너스·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16 윔블던 테니스 복식 결승전에서 우승했다. 2016.07.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티메아 바보스(헝가리)-야로슬라바 시베도바(카자흐스탄)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16 윔블던 테니스 복식 결승전에서 윌리엄스 자매(미국)에게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6.07.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비너스·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16 윔블던 테니스 복식 결승전에서 우승했다. 2016.07.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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