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산업부 장관 현안보고 |
(서울=포커스뉴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10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G20 통상장관회의에 참석을 계기로 중국,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인도, 멕시코, EU, 브라질, 영국 대표 등과 만나 양국간 통상현안 및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10일 산업부에 따르면 주형환 장관은 중국의 가오 후청 상무부 부장을 만나 한중 FTA 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이행노력을 강화하고 한중 산업협력단지, 제3국 공동진출, 투자협력기금 등 작년 양국정상이 합의한 한중 정상회담 성과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가오 부장은 “양국간 경제협력을 할 분야가 많다”며 추후 회담을 환형했다.
아르헨티나 프란시스코 까브레라 생산부 장관과는 한-메르코수르 FTA 협상 개시를 위한 실무급 예비협의를 8월중 개최키로 했으며, 한-아르헨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양국 장관간 산업협력 협의회 구축 및 공동연구 추진에 합의했다.
메르코수르(MERCOSUR)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등 남미 5개국으로 구성된 남미공동시장이자 경제공동체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까사비 상무투자부 장관과는 양국간 투자협력 프로젝트를 위한 한-사우디 투자협력위원회를 9월중 개최하기로 합의했고, 인도네시아 렘봉 무역부 장관과는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철강공장 후공정 투자애로사항을 조기 해결하기 위해 양측이 협력하기로 했다.
주형환 장관은 인도의 리타 티오티아 상공부 차관과 만나 한국산 철강 제품 반덤핑,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해 △인도내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생산되더라도 품질, 사양 등이 달라 사실상 동종 물품이 아닌 제품에 대해서는 반덤핑 조치를 제외해줄 것을 재차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해다.
또한 멕시코 로젠웨이그 경제부 차관과는 지난 4월 양국정상회담시 합의에 따라 올해 4분기중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를 위한 차관급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고,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과는 11월 한-EU FTA 무역위원회를 개최해 FTA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현재 진행중인 FTA 개정 논의를 위한 협의를 더욱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주 장관은 브라질 페레이라 산업무역서비스부 장관을 만나 한-메르코수르 FTA 협상 개시를 위한 실무급 예비협의를 8월중 개최키로 하고, 양국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후 만난 영국 프라이스 무역투자청 국무상은 주형환 장관에게 “향후 주요국과 FTA 등 무역협정 체결방향에 대해 검토 중이며, 이를 위해 각국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 측은 하반기중 한국과 FTA 등을 포함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그 전단계로 9~10월중 양측간 실무 협의를 통해 논의를 확대하기로 했다.(서울=포커스뉴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16.05.10 박동욱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