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타' 강정호, 성폭행 조사 뒤 홈팬 야유없어, 이대호 타박상 걱정없어…추신수 멀티히트, 김현수도 안타

편집부 / 2016-07-10 15:46:29
추신수, 미네소타전 5타수 2안타 멀티히트<br />
김현수, 3타수 1안타…6경기 연속 안타<br />
강정호, 성폭행 조사 발표 뒤 첫 홈경기 3타수 무안타 1볼넷<br />
이대호, 2타수 무안타…오른손 타박상에 6회 대타와 교체

(서울=포커스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반면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무안타 침묵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미네소타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6-8로 졌다.

추신수는 1회말 미네소타 선발 리키 놀라스코를 상대로 80마일(약 128㎞)짜리 슬라이더를 때려내 좌전안타를 날렸다. 0-2로 뒤진 3회말에는 89마일(약 143㎞)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노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6이던 5회말에는 놀라스코의 90마일(약 144㎞)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4-8이던 7회말 2사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트레버 메이의 5구째 93마일(약 149㎞)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날리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브랜든 킨슬러의 2구째 86마일(약 138㎞)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공이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텍사스는 2사 이후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6-8로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카고경찰의 성폭행 혐의 조사 발표 뒤 처음 선 홈구장 그라운드였다. 전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경기에서 빠지며 휴식을 취했다.

강정호가 2회말 첫 타석에서 들어섰을 때 홈팬들의 야유는 없었다. 그렇다고 응원의 목소리도 크지 않았다. 강정호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진 만루에서 조시 해리슨의 몸에 맞는 공으로 득점을 올렸다.

4-4 동점이던 3회말에는 상대 선발 존 레스터 89마일(약 143㎞)짜리 커터에 헛스윙 삼진당했다. 7-5로 앞선 4회말에는 바뀐 투수 아담 워렌의 84마일(약 135㎞)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3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12-5이던 6회말에는 바뀐 투수 스펜서 패튼의 6구째 94마일(약 151㎞)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노렸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9회초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아내 12-6으로 이겼다.


이대호는 미국 캔자스시티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6회 대타로 교체됐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가벼운 손목 부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은 3-5로 졌다.

이대호는 2회초 상대 선발 에디손 볼케스를 상대로 83마일(약 133㎞)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3 동점이던 4회초에는 3구째 85마일(약 136㎞)짜리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당했다. 이대호는 6회초 대타 프랭클린 구티에레즈와 교체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대호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예정된 경기 휴식을 취하고, 올스타 휴식기를 거치면 후반기 정상 컨디션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최지만(LA 에인절스)은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안타는 없었으나 2볼넷으로 멀티출루(1경기 2출루 이상)했다.

김현수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앳캠든야즈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3-2로 이겼다.

LA에인절스 최지만도 이날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최지만은 6번 1루수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3회말 1사 2루에서 타석에 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닉 트로피아노의 91마일(약 146㎞)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1-2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 89마일(약 143㎞) 투심패스트볼을 때려 중전 안타를 날렸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2로 맞선 7회말 2사 1·3루에서 바뀐 투수 J.C. 라미레즈의 5구째 89마일(약 143㎞)짜리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알링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6회말 타격하고 있다. 이 타구는 중전안타가 됐다. 2016.06.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피츠버그/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오른쪽)가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대기타석에 있던 조디 머서와 손을 마주치며 서로 격려하고 있다. 2016.05.1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시애틀/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 앉아 있다. 2016.06.2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볼티모어/미국=게티/포커스뉴스) 김현수가 1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앳캠든야즈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최지만(LA 에인절스)과 1루에서 만났다. 2016.07.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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