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무리뉴와 많은 경기를 가졌다. 무리뉴는 내가 다른 레벨에 도달하는데 도움을 주는 감독 중 한명이다."
미국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새감독 펩 과르디올라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새감독 조세 무리뉴와의 경쟁이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와 무리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 감독으로 활약한 당시 경쟁을 벌였다.
과르디올라는 "무리뉴와 나는 이곳(잉글랜드)에 있다. 무리뉴 는 승리를 원한다. 나 또한 그렇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과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를 포함해 전술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 감독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봤다.
과르디올라는 "독일과 스페인에서 무리뉴나 클롭 등 많은 감독들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그들은 나를 더 성장시킨다"며 " 모든 감독들은 승리를 원하고 우리는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전날 맨시티에서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팬들 그리고 우리의 선수들을 위해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자랑스러워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팬들이 그들이 보는 축구에 자부심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 잘 알고 있다. 4,5,6 경기 이상 연승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이 우리의 도전 과제"라며 "매번 승리를 거둘 수 없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여기에 온 것이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축구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다"고 강조했다.(뮌헨/독일=게티/포커스뉴스) 바이에른 뮌헨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5월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경기장 안으로 향하고 있다. 2016.05.0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맨체스터/영국=게티/포커스뉴스)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감독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2016.07.0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