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비온 뒤 땅 더 굳어…더욱 힘 내서 뛰어달라"

편집부 / 2016-07-08 14:52:57
새누리당 의원 청와대 초청 오찬…"함께 힘 모아 선진 일류 국가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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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비온 뒤 땅이 더 굳는다"면서 "잃어버린 민심을 다시 회복해서 대한민국을 선진 일류 국가로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도 청와대 영빈관에서 새누리당 지도부 및 의원 전원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밝은 얼굴로 "20대 국회가 출범하고 이렇게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20대 국회에서 국민의 민의를 잘 받들어서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해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인사말을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대내외 경제 상황이 불완전하고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로 안보 상황도 매우 어렵다"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의 힘을 최대한 하나로 결집해야 되는 것이 중요한 그러한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처한 어려운 경제 상황과 국민들의 삶을 생각하면 저는 마음이 매우 무겁다"면서 "여러분도 저와 같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계시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새누리당 의원 여러분도 저와 함께 힘을 모아서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정치를 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께 약속드린 국정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대한민국 재도약의 토대를 닦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당면한 경제 위기와 안보 위기 극복을 넘어 4대 개혁을 통해서 나라의 체질을 개선하고, 북한을 반드시 변화시켜서 통일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당도 국회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든 점이 많을 것"이라 전재한 뒤 "그러나 이제는 과거와 다른 새로운 국회의 모습을 보여야 하고,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당과 정부가 혼연일치가 되어 국정을 원활하게 운영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의 성공이 국민을 위한 것이고, 당의 미래가 국민에 달려 있다는 것은 항상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가는 길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국민을 섬기고 나라를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으로 의원 한 분 한 분이 중심을 잡고, 더욱 힘을 내서 뛰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장맛비가 계속되다가 오늘은 날씨가 맑다. 이렇게 비온 뒤에 하늘이 더 맑고 또 땅이 더 굳는 것처럼 우리 당은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더 강해졌고, 잃어버린 민심을 다시 회복했던 슬기로운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다시 한 번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해서 대한민국을 선진 일류 국가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우리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 나가자"고 말을 맺었다.박근혜 대통령이 8일 새누리당 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은 "비온 뒤 땅이 더 굳는다"면서 "잃어버린 민심을 다시 회복해서 대한민국을 선진 일류 국가로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포커스뉴스DB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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