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中 헤이룽장성에 7번째 '꿈의 도서실' 기증

편집부 / 2016-07-08 14:45:29
시안·황산·쿤밍·선양·창사·구이저우에 이어 7번째

(서울=포커스뉴스) 대한항공이 중국 어린이들에게 일곱 번째 '꿈의 도서실'을 선물했다.

대한항공은 8일 중국 헤이룽장성 화촨현 징푸소학교에서 '꿈의 도서실' 기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은 소학교의 허름하고 어두운 교실을 새롭게 도색하고 밝은 조명으로 교체, 학생들이 책을 읽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변화시켰다. 또 2500여권의 초등학생용 도서와 책장, 책상, 각종 문구류 등으로 그 안을 채웠다.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이 1997년 헤이룽장성의 성도 하얼빈에 취항하며 인연을 맺은 헤이룽장성 외사판공실과 공동으로 준비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채종훈 중국지역본부장, 왕잉춘 헤이룽장성 외사판공실 주임, 궈광푸 화촨현 서기 등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이 지난 2010년부터 기증해오고 있는 '꿈의 도서실'은 중국 향촌지역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고, 학습도구와 교육용 기기 등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좋은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 중국지역 사회공헌활동인 '애심계획'을 발표하고 중국 농촌지역 학교에 도서를 기증해 왔다. 그러던 중 책을 읽을 만한 공간 자체가 부족하다는 점을 인식, 2010년부터 해마다 도서실을 하나씩 조성해주고 있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중국 어린이들을 위해 시안, 황산, 쿤밍, 선양, 창사, 구이저우 지역에 '꿈의 도서실'을 기증했다. 이날 헤이룽장성에 마련된 도서실이 일곱 번째다.

한편, 대한항공은 중국 쿠부치 사막 나무심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중국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중 양국간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대한항공이 8일 중국 어린이들에게 일곱 번째 '꿈의 도서실'을 기증했다. 사진은 '꿈의 도서실'에서 징푸소학교 학생들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