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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추혜선 |
(서울=포커스뉴스) 정의당은 8일 한미 양국의 주한민군 사드(THAAD) 배치 결정에 대해"박근혜 정부의 일방적인 사드배치 결정과 한미 간 밀실협의를 강력히 규탄하다"고 강도높게 지적했다.
추혜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치, 외교, 안보 모든 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변인은 "한민구 국방장관은 이틀 전 국회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 당시, 사드 배치와 관련해 어떤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공언한 바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방부의 오늘 발표는 국민과 국회를 명백히 기만한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중국, 러시아의 강력한 반대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결정은 북한 미사일 위기보다 더한 역내 안보 위기를 불러오게 될 것이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추 대변인은 또 "한반도에서 사드체계의 효용성은 전혀 검증된 바 없다"며 "당국이 군사적 효용성을 확인했다면, 그 내용을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의당은 야당과 공조를 통해 정부의 일방적 사드배치를 저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추혜선 정의당 대변인 2016.05.03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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