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친박 후보로 나간다…10일 출마 선언"

편집부 / 2016-07-08 09:56:27
"나경원, 나올 거면 나오고 아님 가만 있어라"
△ 한선교

(서울=포커스뉴스)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8일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 "친박 후보로 나간다"며 "일요일에 출마선언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요즘 성향이 다른 강한 친박들이 대통령 이미지에 손상을 가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강성 친박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없다"며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서청원 의원을 비롯한 다른 친박계 의원들과 단일화에 대해선 "최종적으로 (후보) 숫자가 너무 많으면 컷오프 제도를 이용하면 4명 정도로 줄일 수 있지 않겠나"라며 "끝까지 간다"고 못 박았다.

한편, 한 의원은 나경원 의원의 조건부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 "나오실 거면 나오시고, 나오시지 않을 거면 그냥 가만 계시면 된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서청원 의원이 대표로 나올 경우 출마할 뜻도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한 의원은 "출마를 하는데 조건을 거는 게 제일 안 좋다고 생각한다"며 "당이 위기 상황일 때 내가 나가서 작은 힘이라도 되겠다는 것이 올바른 (출마) 선언"이라며 지적했다.한선교 새누리당 의원 2016.04.12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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