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생각에 잠긴 박지원 |
(서울=포커스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7월 임시국회를 열자는 국민의당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달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당은 일하는 국회를 위해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하자고 각당에 수차례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7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제출된 추경안의 심사를 심도있게 할 수 있다"며 "마침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어제 고위 당정청회의에서 총리에게 '잘하라'고 일갈했는데 참으로 국회를 대신해서 제대로 한 말씀이라고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후임 부총재를 공모키로 한 것과 관련 "박근혜정부가 국내 낙하산은 물론 이제 해외까지 낙하산 인사를 추진해 망신살을 당하고 있다"며 "홍기택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부총재는 산업은행의 대우해양조선에 대한 퍼주기 당사자인데 어떻게 국내외에서 고위직으로 연달아 승승장구할 수 있는지 명확히 밝히고 관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이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예방하는 것과 관련 "사드 배치 문제 때문이 아닌가 예상한다"며 "우리는 다시 한 번 사드 배치에 대해 분명히 반대한다"고 말했다.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7.08 박동욱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