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정부,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에 68억원 투입"

편집부 / 2016-07-07 19:17:17
"68억 예산 사용 불구 대한민국 핵심가치 제대로 표현 못해"
△ 더민주, 대한민국 새 국가브랜드

(서울=포커스뉴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공개된 지 이틀 만에 표절 의혹이 제기된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에 투입된 예산이 총 68억원"이라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이날 오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보도자료를 통해 "2015년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의 개발홍보 예산은 총 28억 7000만원이며, 2016년도 홍보예산은 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의원은 이어 "수십억 원을 투입해놓고 해외의 유사한 브랜드도 제대로 필터링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또 "2015년도 예산 28억원 중 브랜드 개발자체를 위한 예산은 1억 2400만원에 불과했다"며 "논란이 된 로고 디자인 제작비는 2060만원에 불과했다"고도 했다.

손 의원은 "국가브랜드의 법적 표절 논란이 핵심이 아니다"며 "2년 동안 68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국가브랜드 개발·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대한민국의 핵심가치와 정체성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이 진짜 문제"라고 질타했다.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새 국가브랜드로 지정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가 프랑스 무역투자진흥청 비즈니스 프랑스가 선정한 '크리에이티브 프랑스' 캠페인을 표절했다고 밝히고 있다. 2016.07.06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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