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거부하자 급여 삭감 등 부당 대우
(서울=포커스뉴스) 로저 에일스(73) 미국 폭스뉴스 최고경영자(CEO)가 상습 성희롱 혐의로 피소됐다. 피해 주장 여성은 폭스뉴스 전 앵커다.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6일(현지시간) "그레천 칼슨(50) 전 폭스뉴스 앵커가 로저 에일스 CEO를 성희롱 혐의로 뉴저지주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에일스 CEO는 2013년 칼슨이 '폭스앤프렌즈(Fox&Friends)'에 출연할 당시 성관계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급여를 깎는 등 부당 대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폭스뉴스는 자체 내부 조사에 들어갔다.
에일스 CEO는 관련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반발했다. 그는 "고용계약을 연장하지 않자 보복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칼슨은 지난달 23일 계약 만료로 해고됐다.(뉴욕/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 폭스 뉴스 로저 에일스 사장.2016.07.0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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