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공인으로서 책임 무겁게 받아들여야" 초선의원 설화 단속

편집부 / 2016-07-07 15:15:09
조응천‧표창원 논란 불거지자 초선의원들과 간담회
△ 발언하는 우상호 원내대표

(서울=포커스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자당 초선의원들과 만나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설화(舌禍) 단속에 나섰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초선의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격려와 함께 당부의 말을 건넸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우 원내대표는 "초선의원 활동이 기반이 돼 당이 활력을 얻고 있고 건설적인 논의가 전개되는 한편, 20대 국회 의정활동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초선의원들을 격려하면서도 "다만 최근 회자된 몇몇 사안과 관련하여, 정치인이자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 원내대표는 "공인이라는 자리가 다소 억울함이 있더라도 국민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실수에 대해서는 겸허히 반성하고 무겁게 책임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져야 하지만, 오늘 해야할 일을 잊고 않고 그 이후의 의정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초선의원들에게 상임위 결산 과정에서의 효율적인 행정부처 감시와 견제 방법 안내와 함께 적극적 상임위 활동을 주문하고, 국감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결산상임위 활동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한편, 이날 우 원내대표와 초선의원 간담회에는 최근 허위사실 유포로 당내에서 경고를 받은 조응천 의원을 포함해 총 29명이 참여했다. 대정부질문에서 '학교전담경찰관'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표창원 의원은 상임위 참석 관계로 불참했다.(서울=포커스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6.07.05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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