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산업은행은 국내은행 최초로 위안화 적격 외국인 투자자(RQFII·RMB Qualified Foreign Institutional Investor)로 중국 역내증권 투자를 6일부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RQFII는 중국 역외에서 위안화 자금을 조달해 역내 증권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로,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중국이 2012년 11월부터 시행 중이다. 산업은행은 2015년 6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RQFII 자격을 취득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은행은 10 억위안의 운용 한도 내에서 향후 시장여건과 운용실적을 감안해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투자대상은 중국 상하이거래소와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주식과 채권이며, 중국 장외채권시장(CIBM)에서도 거래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위안화 표시 채권을 해외 발행하고, 서울 및 상하이에서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조성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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