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서울=포커스뉴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홈런을 때려내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이대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타율은 2할9푼1리(종전 .293)로 조금 떨어졌다.
이대호는 이날 휴스턴 오른손투수 마이크 파이어스와 첫 맞대결했다. 플래툰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 유형을 달리 기용하는 것)을 이겨낸 좋은 타격감을 선보여 선발 기회를 얻었다.
이대호는 기대에 부응했다. 3-5로 추격한 4회초 주자없는 상황에서 파이어스를 상대로 4구째 90마일(약 145㎞)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카일 시거의 투런홈런에 이은 홈런으로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일 볼티모어전 이후 5일 만에 손맛을 봤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이 아쉬웠다. 8-9이던 9회초 2사 만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더구나 휴스턴 마무리 루크 그레거슨이 카일 시거를 고의4구로 거르고 이대호를 상대한 상황이었다. 이대호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시애틀은 8-9로 패하며 휴스턴과의 3경기를 모두 내줬다.(휴스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시즌 12호 홈런을 쳤다. 2016.07.0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휴스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시즌 12호 홈런을 쳤다. 2016.07.0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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