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무실점 1삼진
(서울=포커스뉴스) 성폭행 혐의로 마음고생이 심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4번 타자 선발 출전해 결승 2루타로 활약했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7-5로 역전승하며 7연승을 달렸다.
강정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의 92마일(약 136㎞)짜리 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당했다. 0-1이던 4회초에도 79마일(약 136㎞)짜리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강정호의 진가가 발휘된 것은 7회초였다. 강정호는 4-5이던 7회초 1사 1·3루에서 바뀐 투수 조나단 브록스톤의 89마일(약 136㎞)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날렸다. 강정호의 안타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6-5로 역전했다. 강정호가 4번타자로 출전한 이유가 증명된 셈이다.
7-5로 앞선 9회초 강정호는 오승환과 올시즌 두번째 맞대결을 가졌다. 강정호는 오승환의 2구째 94마일(약 136㎞)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때려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 1삼진을 기록했다.(세인트루이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강정호가 7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전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스윙하고 있다.2016.07.0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피츠버그/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이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8회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2016.06.1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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