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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미국 마블시리즈의 인기 캐릭터인 아이언맨이 15세 흑인 소녀로 교체된다.
미국 타임지는 6일(현지시간) 마블 코믹스의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와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아이언맨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 자리를 리리 윌리엄스라는 시카고 출생 15세 흑인 소녀가 대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언맨의 작가인 벤디스는 인터뷰를 통해 "마블 코믹의 시빌워II (Civil war)가 끝날때 쯤 토니가 아이언맨 수트를 벗고, 새로운 캐릭터인 리리가 이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리는 열다섯살에 MIT에 입학한 과학 천재로, 자신의 기숙사에서 직접 아이언맨 수트를 만들면서 토니 스타크의 주의를 끄는 인물이다. 비극적인 사건들에 의해 삶이 황폐해진 캐릭터라고 벤디스는 설명했다.
벤디스는 "시카고에서 작업을 하면서 도시의 혼란과 폭력에 큰 인상을 받고 리리를 생각했다. 리리는 가장 현대화된 슈퍼히어로다"라고 평했다. 또 "마블은 캐릭터를 좀더 다양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마블 코믹스에서의 캐릭터 교체가 영화 '아이언맨'에도 적용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하는 아이언맨 시리즈는 국내에서도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스파이더맨; 홈커밍'과 '어벤져스3: 인피니티워' 촬영을 앞둔 다우니 주니어는 마블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마블시리즈 '아이언맨'의 새로운 주인공인 리리윌리엄스 캐릭터가 공개됐다. <사진출처=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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