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국회서 검찰 개혁 문제 종합해서 다룰 것"

편집부 / 2016-07-07 09:41:49
"검찰, 스스로 수술대 올려야…문제 드러내고 수술 시작해야"
△ 인사말 하는 우상호

(서울=포커스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검찰 개혁 문제를 종합해서 다뤄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정원 여직원 대선 댓글 사건에 연루됐던 더민주 소속 정치인에 대한 일괄 무죄 선고가 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결론적으로 이 사건은 검찰, 국정원이 정치적으로 활용을 한 것이고 무리한 기소를 해서 결국 자신들의 기소와 수사가 잘못됐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역설적인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지금 검찰이 위기"라며 "내부조직의 경직된 문화 때문에 검사 자살 사건이 생기고 진경준 검사 사건은 재물에 대한 탐욕이 빚은 비극이며 정운호 사건은 전관예우 같은 부정적인 단어가 떠오르게 한다"고 진단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치적 검찰, 경직된 조직 문화, 탐욕스런 검사, 브로커가 연계되고 결탁된 검찰이기에 이제는 검찰 개혁이 국가과제로 떠올랐다"며 "검찰은 국민들이 자신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를 냉정히 통찰, 자신들을 스스로 수술대에 올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문제를 드러내고 수술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2016.07.03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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