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일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과 만나 "그간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바로 금메달"이라고 격려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 방문,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 및 감독과 악수를 나누고 "선수단 여러분들이 올림픽에 출전하며 금메달이다 메달이다 부담을 많이 느끼겠지만 전 그런 얘기하고 싶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리우올림픽에서 정신력과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에 우리 국민들은 행복과 용기를 갖게 된다"면서 "무엇보다도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생순'으로 대표되는 우리 핸드볼 선수들은 매번 국민들에게 행복을 나눠줬다"며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행복을 전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덕담을 건넸다.
특히 최 회장은 리우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이 보건과 치안 등 여러 환경 속에서 안심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핸드볼협회 측에 여러 차례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2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가대표 핸드볼 한일 정기전'을 관람한 후 남녀 대표팀 선수들을 찾아 격려한 바 있다.
또 SK 경영진은 지난 4일 태릉선수촌에 방문,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최종삼 태릉선수촌장에게 격려금 3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최태원 SK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 선수단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오영란 선수, 김진이 선수, 최태원 SK회장, 유소정 선수, 우선희 선수, 임영철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제공=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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