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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 데이먼, 스타는 나야 |
(서울=포커스뉴스) '제이슨 본'의 개봉을 앞두고 맷 데이먼이 한국을 찾았다. 하지만 공항에서 팬들과의 만남은 없었다. 자리를 채운 취재진의 셔터 소리만 현장에는 가득했다.
맷 데이먼은 6일 저녁 김포국제공항에 있는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 Seoul Gimpo Business Aviation Center)를 통해 입국했다. 일반 입국장소가 아닌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게 된 것은 그가 전용기를 타고 왔기 때문이다.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는 국내 최초의 비즈니스 항공기 전용 운항지원 시설이다.
맷 데이먼의 내한 소식에 김포공항을 찾은 팬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이들은 김포공항 주변을 헤맬 뿐이었다. 20여 명의 경호원은 공항 내부를 감시하며 팬의 입장을 막아섰다. 공항 내부에는 취재진과 관계자만 있었다. 입국한 맷 데이먼을 향해 꽃다발을 내민 것도 관계자였다.
결국, 팬들은 공항 밖으로 나와 차에 오르는 맷 데이먼의 모습만 스치듯 볼 뿐이었다. 이날 맷 데이먼의 사인을 받기 위해 김포공항을 찾은 서울 서초구에 사는 팬 강창훈(20세)씨는 "오늘 인증사진을 부탁하려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밖에 다른 팬들 역시 "너무 아쉽다", "얼굴도 못 봤다"고 울상 지었다.
맷 데이먼은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방한 셋째 날인 8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제이슨 본'의 주역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참석한 가운데 레드카펫 행사가 열린다.(서울=포커스뉴스) 미국 배우 맷 데이먼이 6일 오후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맷 데이먼은 영화 '제이슨 본' 홍보차 입국했다. 2016.07.06 양지웅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배우 맷 데이먼이 6일 오후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날 맷 데이먼은 20여명의 경호원의 경호에 쌓여 팬들과 1초도 만나지 못하고 자리를 떠났다. 2016.07.06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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