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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복 차림의 현대중공업노조원들 |
(서울=포커스뉴스)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의 파업 찬반 투표가 또 다시 가결됐다.
경남 거제 대우조선 노조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재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조합원 6979명 중 6225명이 투표에 참여해 88.3%에 달하는 549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6일 밝혔다. 반대표는 624명(10%), 무효는 170명(1.8%)이었다.
이번 투표는 지난달 경남지방 노동위원회가 대우조선 노조의 조정신청을 조정대상이 아니라고 결정내린 게 발단이 됐다.
이에 노조는 파업 사유를 사측의 구조조정 저지에서 사측의 불성실한 단체협상 등으로 바꾸고 재투표에 나선 것이었다.
한편 지난달 13~14일 진행된 앞선 투표에서도 찬성률 85%로 파업은 가결됐었다.(서울=포커스뉴스) 지난 4월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상경한 현대중공업노조원들이 구조조정 중단 및 산업현장 안정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4.29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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