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 군산공장 준공…PPS 수지·컴파운드 대량생산 본격화

편집부 / 2016-07-06 11:25:44
수입 대체는 물론 중국·아시아·유럽시장까지 수출

(군산=포커스뉴스) 도레이첨단소재가 6일 전북 새만금사업단지에서 PPS 군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로써 도레이첨단소재는 한국 내 PPS 수지, 컴파운드 대량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지난 2014년 7월 21만5천㎡의 부지 위에 착공된 군산공장은 기공 2년 만에 PPS 수지와 컴파운드, 그리고 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과 파라디클로르벤젠까지 공급하는 일관공장으로 완공됐다. 또 수지 연산 8600톤, PPS 컴파운드 연산 3300톤 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군산공장에는 오는 2018년까지 도레이의 외국인직접투자자금(FDI) 860억 원을 포함, 총 300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군산공장은 공장건설 후보지 결정 당시 아세안 국가들과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으나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북도, 군산시, 관계 기관들의 협력과 지원에 힘입어 새만금산업단지 내로 최종 결정된 바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송하진 전북지사, 스즈키 히데오 주한 일본임시대리대사,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문동신 군산시장 및 시도 관계자들과 도레이사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도레이첨단소재는 본격적인 국내 양산으로 수입을 대체하는 것은 물론, 중국 및 아시아, 유럽시장까지 수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한중 FTA 체결로 관세인하 효과가 크다는 점을 적극 활용, 최대시장인 중국시장 수출에 박차를 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도레이첨단소재의 PPS는 케미칼 원료와 수지의 융합이라는 최대 장점을 살려, 폴리머 설계 및 타 원료와의 얼로이, 타 소재와의 컴파운드 기술을 통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부품소재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PPS 수지는 자동차의 경량화 추세와 관계가 깊다. 자동차 뿐 아니라 전자·전기, 의료 등 산업 전반에서 신소재를 활용, 무게를 줄임으로써 구조재를 가볍게 만들 수 있는 소재개발에 여러 글로벌 기업들이 집중하고 있기 때문.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의 수요 확대에 따라 PPS 수지를 사용한 새로운 부품 채택이 증가하고 있기도 하다.

이날 도레이첨단소재는 "세계 최초의 이관체제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친환경차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환경과 저에너지 아이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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